후크 분쟁 이승기, 오늘(31일) KBS 연기대상 첫 공식석상

이기은 기자 2022. 12. 3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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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 후 첫 공식 석상에 출격해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31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승기는 이날 오후 9시 20분부터 진행되는 '2022 KBS 연기대상'에 참석한다.

하지만 이승기는 최근 18년 가량 몸 담았던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정산 및 대우 문제에 관한 분쟁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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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 후 첫 공식 석상에 출격해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31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승기는 이날 오후 9시 20분부터 진행되는 '2022 KBS 연기대상'에 참석한다. 이승기는 지난 10월 말 종영한 월화극 '법대로 사랑하라'에서 남자 주인공 김정호 역으로 열연했다.

이번 연기대상의 인기상 후보이며, 올해도 연기를 지속했기에 해를 마무리하는 시상식에 참석을 결정한 모양새다. 하지만 이승기는 최근 18년 가량 몸 담았던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정산 및 대우 문제에 관한 분쟁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데뷔 이후 18년 동안 발표한 137곡에 대한 음원 수익을 정산받지 못했다면서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내용증명을 보낸 것이 알려졌고, 이에 후크는 상황을 봉합하는 차원에서 '미지급금' 명목의 50억 원가량을 지급했다. 하지만 이승기는 예고한 대로 지난 29일 20억 원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기부하는 등, 전액을 기부하기 시작한 상황이다.

더불어 지난 22일 광고 수익 정산 등을 두고 후크엔터테인먼트 경영진을 사기 및 업무상횡령혐의로 고소, 음원료 미지급에 대한 손해배상금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이에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서는 그가 과연 입을 열지, 그의 기색을 향한 많은 이들의 우려와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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