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맞는 계묘년… ‘첫해’ 오전 7시 47분 떠오른다

민정혜 기자 2022. 12. 3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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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癸卯年) 서울에서 맞는 첫 해는 오전 7시 47분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따르면 서울의 산과 공원 16곳에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은평구 봉산 해맞이 공원에서는 드론 띄우기 등의 행사가, 강서구 개화산 정상에서는 대북·난타 공연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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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가 다가오고 있다. 뉴시스

16곳에서 해맞이 행사…떡국 나눔, 신년운세 등 준비

계묘년(癸卯年) 서울에서 맞는 첫 해는 오전 7시 47분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따르면 서울의 산과 공원 16곳에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서울을 감싸는 외곽의 산인 도봉·봉·개화·매봉산에서는 떡국 나눔, 성악 공연, 소망엽서 보내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은평구 봉산 해맞이 공원에서는 드론 띄우기 등의 행사가, 강서구 개화산 정상에서는 대북·난타 공연 등이 펼쳐진다.

도심 속에 있는 인왕·응봉·배봉·봉화·개운·안·용왕산에서도 풍물패 길놀이, 타악·성악 공연, 새해 소원지 달기, 새해 소원 가훈 써주기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산에 오르기 어렵다면 ‘공원’으로 가면 된다. 북서울꿈의숲, 월드컵공원, 사육신공원, 삼성해맞이공원, 올림픽공원에서도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행사 참여자는 낮은 기온에 대비해 무릎담요, 핫팩, 따뜻한 물 등 방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 인파에 의한 밀림·부주의 등에 의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요원의 안내에 잘 따라야 한다.

민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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