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새해 앞두고 추위 주춤…서쪽 미세먼지 나쁨
[앵커]
새해를 앞두고 추위가 주춤합니다.
하지만 국외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서쪽 지역은 종일 공기 질이 탁할 텐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지금 서울은 하늘이 잔뜩 흐려 있고 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들이 있습니다.
양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지금 도로 곳곳에 여전히 살얼음이 남아있을 수 있으니까요.
조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아침만 해도 많이 추웠습니다.
그래도 한 해 마무리 잘하라는 듯이 낮 들어서 추위의 기세는 다소 누그러졌는데요.
오늘 최고 기온 서울은 4도, 대구 6도 등 대부분 지역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내륙 곳곳으로 낮까지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양이 많지 않지만, 날이 풀리면서 눈이 녹았다가 또 해가 지면 다시 얼어붙어 길이 굉장히 미끄러워질 수 있으니까요.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또한 국외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서쪽 지역은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올해 마지막 해넘이, 새해 첫 해돋이 보러 동해안 명소로 떠나는 분들 많으시죠.
동해안 지역은 하늘 맑겠고요.
오늘 일몰 시각은 강남 기준 오후 5시 15분, 서울은 5시 23분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크게 춥지 않아서 옷차림 든든하게 한다면 야외활동에 큰 무리 없겠고요.
월요일부터는 다시 날이 추워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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