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위 한풀 꺾인 2022년 마지막 날..."해넘이 낮은 구름 사이로"
[앵커]
2022년의 마지막 주말, 한파가 한풀 꺾였습니다.
동해안에는 선명하게, 그 밖의 지역에서는 낮은 구름 사이로 마지막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서울 남산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남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해넘이는 오후 5시가 넘어야 하는데, 벌써 시민들이 모이고 있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2022년의 마지막 날인 오늘,
아직 해넘이는 3시간가량 남았지만, 이곳에는 벌써 시민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한 해를 돌아보며 마지막 날을 추억에 담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해넘이를 직접 감상할 수 없었는데요,
3년 만의 현장 해넘이에 기대가 큰 모습입니다.
오늘 한파가 물러나며 큰 추위는 없는데요, 현재 수도권 일부 지역에 날리는 약한 눈도 잠시 후면 모두 그치겠습니다.
현재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점차 구름이 옅어지면서 해넘이는 낮은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고요,
동해안 지역은 맑아서 선명한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대기가 탁해 외출하실 때는 KF80 이상의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종일 중부와 전북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고 있고
밤까지 대기 질이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약 3시간 뒤, 5시 23분이면 이곳 서울은 해가 지겠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은 전남 신안의 가거도로, 5시 40분까지 지 해를 볼 수 있겠습니다.
새해 첫날인 내일, 큰 추위 없이 맑은 하늘이 예상됩니다.
새해 첫 해돋이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선명하게 보이겠습니다.
2023년 첫해는 내일 7시 26분, 독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겠습니다.
내륙에서는 가장 빠른 곳이 울산 간절곶으로 7시 31분이 예상되고요,
서울에서는 7시 47분에 일출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과 내일, 전국의 해넘이·해맞이 명소들에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다가오는 2023년에는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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