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망자 5명 신원 확인

60대 3명·30대 1명·20대 1명…여성 3명·남성 2명

29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경기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 사망자 5인의 신원이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사건 수사본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DNA 감정을 통해 지난 29일 발생한 화재 사고 사망자 5명의 신원을 31일 확인했다.

사망자는 여성 3명, 남성 2명이며 연령대별로는 60대 3명, 30대와 20대가 각각 1명이다. 경찰은 시신 훼손이 심해 국과수에 유전자 감식을 요청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 29일 오후 1시 49분경 안양에서 성남 방향 북의왕 나들목(IC) 인근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에서 버스와 트럭의 추돌사고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럭에서 발생한 불이 방음터널로 옮겨붙으면서 확산했다. 터널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5명이 사망했고 41명이 화상과 연기 흡입 등으로 인한 부상을 입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