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외곽순환도로. 전 구간 자동차전용도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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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외곽순환도로 전 구간을 자동차 전용도로로 연결한다.
전주시는 우아(색장동)에서 완주 신리까지 4.3㎞ 구간을 자동차전용도로로 별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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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외곽순환도로 전 구간을 자동차 전용도로로 연결한다.
전주시는 우아(색장동)에서 완주 신리까지 4.3㎞ 구간을 자동차전용도로로 별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현재 전주시 외곽도로는 총 51.7㎞로, 이 가운데 완주 신리~전주 용정(26.3㎞)과 전주 용정~완주 용진(11.2㎞) 등 37.5㎞ 구간은 이미 자동차전용도로가 개설돼 있다. 또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완주 용진~전주 우아(9.9㎞) 구간 사업이 완공되면 47.4km가 자동차전용도로로 연결되게 된다.
남은 구간은 전주 우아~완주 신리까지다. 시는 이 구간 역시 자동차전용도로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전주 도심을 통과하는 교통량을 분산시켜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인접 시·구간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는 자동차전용도로 연결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실제로 전주시 주변 주요 도로의 구간별 운영속도를 살펴보면 자동차 전용도로인 국도 1호선과 국도 21호선의 경우 80~90㎞ 이하이지만 국도 17호선은 60~70㎞ 이하로 운영되고 있어 차량 병목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더욱이 오는 2026년 말 용진~우아 구간도 자동차전용도로로 연결되면 차량 정체가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전라북도에 전주 우아~완주 신리까지 4.3㎞ 구간을 자동차전용도로로 별도 건설하는 외곽순환도로망 구축 계획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6~’30)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으며, 최근 전라북도 국책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힘을 쏟을 수 있게 됐다.
시는 향후 타당성 검토와 정책성 평가 등을 시행하고, 전북도, 지역정치권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정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6~’30)에 반영돼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배회곤 전주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외곽도로 전 구간을 자동차전용도로로 완성하면 교통 정체 해소 및 전주시 인접 시·군간 접근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북도와 전북연구원, 지역정치권과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을 통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 반영돼 사업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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