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입 연 석현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병역회피할 생각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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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회피할 생각 전혀 없습니다."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했지만 메달을 따지 못하면서 병역 특례 기호를 놓쳤고, 28세가 되는 2019년 이전에 귀국해 입대해야 하는 대한민국 병역법을 지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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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회피할 생각 전혀 없습니다.”
석현준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석현준은 네덜란드 아약스, 포르투갈 포르투,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 등 해외에서만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A매치에도 15경기에 나서 5골을 넣었다. 해외에서 인정을 받으며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 스트라이커 재목으로 평가 받았다.
석현준은 지난 2020년 12월 병무청이 공개한 병역기피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었다. 한동안 입장을 표명하지 않던 석현준은 지난 30일 개인 SNS를 통해 드디어 입을 열었다.
그는 “병역 문제로 인해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합니다. 12월 30일부로 경찰-검찰 조사를 마치고 제 병역 문제가 법원으로 넘어가 재판을 기다리게 됐기에 이제야 입장을 밝힐 수 있는 상황이라 판단되어 늦게나마 소식을 전해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하 석현준의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축구선수 석현준입니다.
병역 문제로 인해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합니다. 12월 30일부로 경찰-검찰 조사를 마치고 제 병역 문제가 법원으로 넘어가 재판을 기다리게 됐기에 이제야 입장을 밝힐 수 있는 상황이라 판단되어 늦게나마 소식을 전해드려 죄송합니다.
병역 회피, 귀화설 등 많은 말들이 있었지만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저는 한 번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병역을 회피할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하여 늦어졌지만 병역을 이행한다는 제 마음과 생각은 늘 변함이 없었습니다.
국방의 의무를 지고 있는 저는 그동안 해외 구단과 계약을 해지하기 위해 협조 서한을 보내는 등 노력했습니다. 그렇지만 구단 측에서는 높은 이적료를 지불하는 구단에만 보내기 위해 협조서한을 묵살했고 이로 인해 국내로 복귀해 상무를 갈 수 있는 시기도 놓쳤습니다.
그나마 지난여름, 1년의 계약기간만 남아 위약금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되자 저는 병역을 위해 위약금을 지불하고 계약 해지를 했습니다. 현재는 무적 상태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병역의 의무를 마쳐야 할 시기에 그러지 못해 많은 오해와 기사가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침묵했던 이유는 그동안 어떤 것도 명확히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아 되려 군대를 회피하려는 것처럼 보인 점 죄송합니다.
제대로 된 시기에 병역을 이행하지 않고 불필요한 오해를 사게 한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최대한 빨리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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