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영입 성공' 알 나스르 예상 베스트11…4년 만의 우승 도전

2022. 12. 3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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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알 나스르(사우디아리바) 입단을 확정했다.

알 나스르는 31일(한국시간) 호날두 영입을 발표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2025년까지 계약한 가운데 연봉은 2억유로(약 2680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2년 스포르팅(포르투갈)에서 프로에 데뷔한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다양한 유럽 명문 클럽에서 활약한 가운데 중동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31일 호날두가 합류한 알 나스르의 베스트11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알 나스르에서 호날두와 함께 아부바카르(카메룬), 가리브(사우디아라비아) 공격진을 구축할 것으로 점쳤다. 미드필더진에는 마르티네즈(아르헨티나), 구스타보(브라질), 탈리스카(브라질)가 위치하고 수비진은 코난(코트디부아르), 곤잘레스(스페인), 마두(사우디아라비아), 알간함(사우디아라비아)이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골문은 오스피나(콜롬비아)가 지킬 전망이다.

알 나스르는 수준급의 외국인 선수들을 자랑한다. 지난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브라질전에서 카메룬의 결승골을 터트린 아부바카르가 호날두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한다. 지난 2012-13시즌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브라질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구스타보도 호날두의 새로운 팀 동료로 함께한다. 콜롬비아 대표팀에서 A매치 127경기에 출전한 오스피나가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또한 지난 2015년과 2018년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주역인 마르티네즈가 중원에서 공격을 지원한다.

호날두는 지난달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텐 하흐 감독을 저격하는 인터뷰로 논란이 됐고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호날두와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호날두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첼시(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나폴리(이탈리아) 등 다양한 유럽 클럽들과 접촉했지만 호날두 영입에 관심을 보인 유럽 클럽은 없었다.

호날두를 영입한 알 나스르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통산 9번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지난 2018-19시즌 이후 4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알 나스르는 올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7승2무1패(승점 23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알 나스르는 알 카리이와의 2022-23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11라운드를 치른다.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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