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진보당 윤희숙 대표 “尹 정권 맞서 '항쟁의 봄' 만들겠다”

송다영 2022. 12. 3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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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31일 2023년도 새해 신년사를 통해 "윤석열 정권에 맞서 '항쟁의 봄'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윤 상임대표는 "이승만의 경찰독재도, 박정희·전두환의 군사독재도 국민의 저항 앞에 무너졌다"면서 "진보당은 '윤석열 퇴진'을 외칠 수밖에 없는 민심을 엄중히 받아들여 '항쟁의 봄'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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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진보당이 해낼 것"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가 2023년도 새해 신년사를 통해 "윤석열 정권에 맞서 ‘항쟁의 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31일 2023년도 새해 신년사를 통해 "윤석열 정권에 맞서 '항쟁의 봄'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윤 상임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경제·민생·평화 위기, 검찰독재, 민주주의 파괴로 국민이 감내해야 할 고통이 너무나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상임대표는 "이승만의 경찰독재도, 박정희·전두환의 군사독재도 국민의 저항 앞에 무너졌다"면서 "진보당은 '윤석열 퇴진'을 외칠 수밖에 없는 민심을 엄중히 받아들여 '항쟁의 봄'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진보당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악에 맞서 싸우겠다"며 "노동자와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참척의 고통에 빠진 이태원 참사 유족을 오히려 조롱하는 ‘야만의 세력’에 맞서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윤 상임대표는 "가장 고통받는 노동자, 서민의 힘을 키워 현실을 바꾸는 것이 진짜 진보정치"라면서 "2024년 총선에서 가장 낮은 자리에 있던 이들을 정치의 중심으로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윤 상임대표는 "올해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그 시작이 될 것"이라며 "진보당이 반드시 해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윤 상임대표는 1일 신년 첫 행보로 오전 10시 서울 이태원광장에 있는 ‘10.29 이태원 참사 시민 분향소’를 참배한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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