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많아지면 지역경제 활성화·문화다양성 증가” 경남도민, 이주민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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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은 이주민이 많아지면 지역경제가 활성화하고 문화 다양성이 풍부해진다고 생각해 이주민 증가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 경남연구원이 실시한 '경남서베이:경남도민의 사회적 삶' 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실시된 전국 조사('2021년 국민다문화수용성 조사', 여성가족부, 2022년) 결과(평균 2.85점)보다 도민의 이주민에 대한 인식이 더 긍정적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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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회 평등하지만 취업·승진·소득분배 불평등”
경남도민은 이주민이 많아지면 지역경제가 활성화하고 문화 다양성이 풍부해진다고 생각해 이주민 증가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연구원은 31일 인포그래픽스 제38호 ‘경남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살까? Series2 -다양성과 평등에 관한 인식’을 발간했다. 해당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경남도민은 “이주민이 많아지면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5점 척도, 평균 3.15점)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 경남연구원이 실시한 ‘경남서베이:경남도민의 사회적 삶’ 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실시된 전국 조사(‘2021년 국민다문화수용성 조사’, 여성가족부, 2022년) 결과(평균 2.85점)보다 도민의 이주민에 대한 인식이 더 긍정적임을 보여준다.
경남도민은 이주민이 많아지면 문화 다양성이 풍부해진다고도 생각하는 편이었다(5점 척도, 평균 3.09점). 이는 전국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국민의 동의 정도(평균 3.02점)보다 높은 수치다.
한편, 성차별에 대해서는 특히 여성과 20~30대가 비교적 강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경남과 마찬가지로 전국에서도 사회적 성차별은 여성이 훨씬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차별 인식은 여성이 3.18점, 남성이 2.75점으로 나타났고, 20~30대는 3.18점, 40~50대 2.89점으로 여성과 젊은 층에서 더 높았다.
평등 인식과 관련해서 경남도민은 교육 기회는 평등하다고 인식하지만 취업, 승진·승급, 소득 분배, 법 집행에 대해 다소 불평등하다고 인식했다. 다른 연령대보다 40~50대는 특히 불평등의 정도를 더 강하게 인지했다.
이혜진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사회의 다양성 함양과 사회통합을 위해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을 제공하는 등 생애주기별 다문화 인권·양성평등 교육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지역 사회에는 인종과 젠더에 대한 포용성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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