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강원도서 땔감 구하려다 숨지고 다치는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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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영하 10도를 웃도는 추위가 지속되면서 땔감을 구하기 위해 나무를 베다 숨지고 다치는 등 사고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1시 32분쯤 강원 삼척시 도계읍 도계리의 한 야산에서 A씨(70대)가 벌목 작업 중 나무가 쓰러지면서 다리 등을 다쳤다.
앞선 지난 26일 오후 8시 5분쯤 강원 동해시 괴란동의 한 야산에서 B씨(56)가 벌목작업 중 나무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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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에서 영하 10도를 웃도는 추위가 지속되면서 땔감을 구하기 위해 나무를 베다 숨지고 다치는 등 사고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1시 32분쯤 강원 삼척시 도계읍 도계리의 한 야산에서 A씨(70대)가 벌목 작업 중 나무가 쓰러지면서 다리 등을 다쳤다. A씨는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선 지난 26일 오후 8시 5분쯤 강원 동해시 괴란동의 한 야산에서 B씨(56)가 벌목작업 중 나무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현장에서 나무에 깔려 있는 B씨를 발견했다. 허리와 가슴을 크게 다친 B씨는 구급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같은날 26일 오전 0시 14분쯤 홍천군 서면의 한 주말농장 인근에서 50대 남성이 벌목 중 나무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
벌목작업에 따른 사망사고는 11월부터 2월에 자주 발생되고 있다. 특히 벌목사고는 넘어지는 나무에 맞고 깔리거나, 기계톱의 튕김현상에 따른 베임으로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김근태 도소방본부 구조팀장은 “위험한 벌목작업은 절대 홀로하지 말고, 반드시 안전수칙을 잘 지켜 사고를 예방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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