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토트넘-맨유까진 가능한데..."첼시? 솔직히 힘들지"

한유철 기자 2022. 12. 3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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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두 실바는 첼시의 우승 경쟁 가능성을 낮게 봤다.

이어 "이것이 EPL이다. 2~3경기에서 아스널이 승점을 드롭한다면, 우리에게 1위를 내줄 수 있다. 리버풀 역시 추격할 가능성이 높다. 아직 리그는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무슨 일이든 벌어질 수 있다. 하지만 승점 15점 이상은 큰 차이다. 첼시에는 어려운 도전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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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베르나르두 실바는 첼시의 우승 경쟁 가능성을 낮게 봤다.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리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재개됐다. 17라운드 일정이 모두 끝난 지금, 대부분의 강팀들이 승점 3점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전반기 '1위' 아스널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승점 40점 고지에 올랐고 맨체스터 시티도 승점 3점을 획득해 바짝 추격했다.


현재 EPL의 우승 경쟁은 표면적으론 치열해 보이지 않는다. '1위' 아스널과 '2위' 맨시티의 승점 차는 무려 5점이나 나며 '4위' 토트넘 훗스퍼와는 10점이나 벌어져 있다.


하지만 '역전'은 언제나 가능하다. 아직 20경기 이상이나 남아 있기도 하거니와 경쟁이 펼쳐지는 무대가 EPL이기 때문이다. 팀 간의 격차가 크지 않은 EPL에선 1~2번 승점을 드롭하면 언제든지 순위를 내어줄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맨시티의 '언성 히어로' 실바가 각 팀들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리버풀은 아스널과 승점 차가 크게 벌어져 있다. 쉽지는 않겠지만 가능한 차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근접하며 토트넘 훗스퍼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첼시는 쉽지 않다. 너무 떨어져 있다. 그들에겐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EPL이다. 2~3경기에서 아스널이 승점을 드롭한다면, 우리에게 1위를 내줄 수 있다. 리버풀 역시 추격할 가능성이 높다. 아직 리그는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무슨 일이든 벌어질 수 있다. 하지만 승점 15점 이상은 큰 차이다. 첼시에는 어려운 도전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실바의 말대로 첼시와 '1위' 아스널의 승점 차는 크다. 무려 16점 차이다. 물론 리그가 20경기 이상 남은 시점에서 따라잡을 수 없는 수치는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힘들다.


첼시의 최근 상황을 보면 더욱 그렇다. 지난 본머스전에서 2-0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그 전까지 첼시는 리그 5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브라이튼에 1-4 완패를 당했고 순위 경쟁자인 아스널에도 0-1로 패했다. 선수단 상황도 좋지 않다. 은골로 캉테와 조르지뉴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중원에 구멍이 생겼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득점 자원'도 마땅치 않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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