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사라진 607억...루카쿠, '몸값 폭락'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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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는 2022년에 가치가 제대로 폭락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31일(한국시간) 2022년 동안 가치가 크게 하락한 이들을 조명했다.
루카쿠는 2022년이 되기 전엔 몸값이 1억 유로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하긴 했지만 최전방 문제가 커 루카쿠를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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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로멜루 루카쿠는 2022년에 가치가 제대로 폭락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31일(한국시간) 2022년 동안 가치가 크게 하락한 이들을 조명했다. 총 30명을 나열했다. 활약과 별개로 나이가 들어가 몸값이 떨어진 이들도 있었고 부상, 부진 등으로 제대로 출전시간을 부여받지 못해 가치가 증발한 선수들도 존재했다. 해리 매과이어,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프렌키 더 용, 파울로 디발라, 얀 오블락 등이 11~30위권에 있었다.
TOP10을 보면 흥미로웠다.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 마르코스 요렌테, 티모 베르너, 앙투완 그리즈만, 멤피스 데파이, 유세프 엔-네시리가 나란히 2022년에 몸값이 2,500만 유로(약 337억 원) 하락했다. 이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본 건 엔-네시리로 3,500만 유로(약 472억 원)에서 1,500만 유로(약 202억 원)가 됐다. 마커스 래쉬포드, 스테판 더 브리는 3,000만 유로(약 405억 원)가 증발했다.
루카쿠가 1위였다. 루카쿠는 2022년이 되기 전엔 몸값이 1억 유로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이적한 인터밀란에서 놀라운 득점력을 보이며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도 공헌을 한 결과였다. 부활한 루카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선언했고 친정팀이나 다름없는 첼시로 갔다.
첼시는 스트라이커가 필요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하긴 했지만 최전방 문제가 커 루카쿠를 데려왔다. 루카쿠는 오자마자 맹위를 떨치며 기대감을 높여 놓았는데 한계를 드러내며 침묵을 지켰다. 여기에 인터뷰 논란 등으로 문제를 일으켰다. 부상까지 잦아지면서 출전시간이 크게 줄었다.
급기야 지난여름엔 이적을 요구했고 다시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인터밀란에 간 뒤에도 예전 모습을 회복하지 못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선 최악의 호러쇼를 보이며 벨기에의 조별리그 탈락 원흉으로 지적됐다. 누구보다 가파른 내리막길을 걸은 탓에 가치는 수직하강했고 무려 4,500만 유로(약 607억 원)가 떨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그래도 아직 5,500만 유로(약 742억 원)다. 후반기 활약에 따라 다시 올라갈 수도 있다. 그러지 못한다면 역대급 추락을 맛보게 될 루카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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