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1위 질주' 비결은?…김상식 감독과 '돌격대장' 변준형
[앵커]
올해 프로농구에선 KGC인삼공사의 기세가 매섭습니다.
KGC는 시즌 개막 후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KGC 거침없는 질주에는 팀을 새로 맡은 김상식 감독의 리더십과 팀의 에이스 변준형이 있었습니다.
박지운 기자입니다.
[기자]
유연한 스텝을 밟으며 골밑 득점을 만들어내는 안양 KGC 변준형.
상대 수비수를 속여 앵클브레이크를 성공시키고, 절묘한 패스로 팀원에게 득점 찬스를 만들어줍니다.
2라운드 평균 16.9점, 5.4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날아오른 변준형은 득점 7위, 어시스트 2위에 오르며 라운드 MVP를 차지했습니다.
<변준형 / KGC인삼공사> "포인트가드로서 좀 더 팀원들을 살려주려는 그런 플레이가 좀 좋아진 것 같고…저 스스로 슛연습을 많이 해서 득점력이 올라온 것 같습니다."
입대 전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변준형이 이끄는 KGC는 개막 이후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무서운 기세로 질주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변준형 / KGC인삼공사> "일단 저희 팀원들 형들이 워낙 베테랑 형들도 있고 잘하는 스타 플레이어도 있어서 그 부분 1위를 달릴 수 있는 부분인 것 같고요."
슈터 전성현과 김승기 감독이 고양 캐롯으로 떠나면서 생긴 빈 자리가 클 거라 예상됐지만, 에이스 자리를 꿰찬 변준형은 두 사람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습니다.
코트에 변준형이 있다면 코트 밖에는 지난 5월 사령탑으로 온 국가대표팀 감독 출신의 김상식 감독이 있습니다.
부임 첫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철저한 분석에 의한 선수 기용과 다양한 전술로 '준비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지난 두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KGC가 챔피언결정전으로 갈 수 있을지 농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집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
#KBL #KGC인삼공사 #변준형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두번째 유튜브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연녀 살인하고 시신 훼손한 육군 장교는 38살 양광준
- "20배 수익"…62만 유튜버가 3천억 코인 사기
- 편의점에 낫 들고 들어간 30대…"교도소 가고 싶어서"
- 술 취해 시속 159㎞로 질주…포르쉐 운전자에 징역 6년
- 음주운전 혐의 '장군의 아들'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싱글맘 죽음 내몬 사채…불법추심 근절 검경 총력전
- 문다혜, 제주서 불법 숙박업 혐의 인정…15일 검찰 송치
- 금은방서 금품 빼앗아 달아난 30대 검거…사전답사도
- '배현진 습격' 중학생 재판서 혐의 인정…심신상실 주장
- 독도함 갑판서 하늘로…날개 단 무인기 첫 전투 실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