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량 감소 전망에도…삼성D·LGD, 모니터용 패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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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 둔화가 상대적으로 더뎠던 모니터용 패널 시장도 경기 침체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30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모니터용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은 전년 대비 8.8% 감소한 1억5800만장 규모로 예상된다.
하지만 경기 침체 영향이 모니터 시장까지 번지며 재고가 쌓이자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 역시 최근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모니터용 패널 시장의 침체가 길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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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수요 있지만…경기침체 못 피해
이르면 내년 2Q 회복 가능성 제시돼
삼성D·LGD, 게이밍 중심 모니터 시장 공략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업황 둔화가 상대적으로 더뎠던 모니터용 패널 시장도 경기 침체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올 하반기 급격히 위축된 시장은 내년 중순부터 다시금 살아날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짧은 침체기에 탄탄한 수요까지 받쳐주는 특성을 고려한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모니터용 패널 신제품을 선보이며 내년 실적 돌파구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침체했던 디스플레이 시장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던 모니터 시장의 성장 흐름이 주춤해지는 모습이다. 모니터 시장은 비즈니스용, 게임용 등 경기를 크게 타지 않는 수요가 꾸준히 있어 다른 세트(완제품) 시장보다 시장 위축이 더뎠다.
하지만 경기 침체 영향이 모니터 시장까지 번지며 재고가 쌓이자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 역시 최근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모니터용 패널 출하량은 지난 4분기 정점을 찍고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내년 1분기에는 저점에 도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23년 1분기 모니터 패널 출하량은 5.3% 감소할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모니터용 패널 시장의 침체가 길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포스는 “내년 2분기 재고 수준은 최적 수준으로 돌아가고, 성수기인 하반기가 가까워지면서 출하량은 다시 반등할 것”이라며 “내년 2분기 두 자릿수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르면 내년 중순께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등 경기 침체가 해소될 수 있다는 전망에 따른 분석이다.
특히 이들이 공략하는 것은 게이밍용 모니터다. 안정적 수요에 높은 품질까지 요구하기 때문에 프리미엄 기술력과 수익성을 모두 잡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퀀텀닷(QD)-OLED 패널을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에 탑재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앞서 지난 8월에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2’에 참가해 모니터용 QD-OLED 패널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예고하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달부터 게이밍용 OLED 패널을 양산 중이다.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는 첫 번째 게이밍 전용 OLED 패널인 45인치 울트라 와이드 OLED 패널과 27인치 OLED 패널 신제품을 공개한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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