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여전히 리스트에 있다…영입 실패했던 FW 관심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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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실패했던 영입에 다시 나선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30일(한국시간) "맨유는 1월에 이적시장 문이 열리면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계획이며, 아르나우토비치를 다시 노릴 수도 있다. 영입 리스트에서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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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실패했던 영입에 다시 나선다.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 때 공격을 보강하려는 가운데, 볼로냐(이탈리아)에서 뛰고 있는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33)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30일(한국시간) "맨유는 1월에 이적시장 문이 열리면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계획이며, 아르나우토비치를 다시 노릴 수도 있다. 영입 리스트에서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맨유는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후보를 검토한 끝에 아르나우토비치에게 접근했다.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경험한 데다, 기량도 건재한 만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이적은 무산됐다. 이적료를 두고 간극을 좁히지 못한 데다, 과거 인종 차별 논란을 빚어 팬들의 거센 반발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결국 새 공격수 영입 없이 시즌을 시작한 맨유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EPL 15경기를 치르는 동안 39골을 넣었는데, 경기당 1.5골을 간신히 넘는다.
물론 마커스 래시포드(25)가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28)가 2선에서 분투하고 있지만, 언제까지나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설상가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알 나스르)가 계약을 해지하면서 떠난 만큼 공격진 선수층은 더 얇아졌다. 이런 가운데 아르나우토비치를 다시 영입하고자 움직이고 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맨유는 지난달 호날두와 이별했고, 영입 1순위였던 코디 각포(23)는 전통의 라이벌 리버풀(잉글랜드)에 빼앗겼다. 공격 보강이 시급한 상황에서 아르나우토비치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르나우토비치는 지난 2006년 트벤터(네덜란드)에서 프로 데뷔한 후 베르더 브레멘(독일)과 스토크 시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상하이 하이강(중국)을 거쳐 지난해부터 볼로냐에서 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 공식전 15경기 동안 8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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