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불탄 광교 방음터널 불연성 ‘강화유리’로 재설치

홍진우 2022. 12. 31. 12:1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재로 소실된 뒤 2년 넘게 방치되고 있는 광교신도시 하동IC 고가차도 방음터널을 재설치하는 공사가 다음 달 시작된다. 2020년 8월 20일 화재 당시 모습 영상제공 : SK브로드밴드

화재로 소실된 뒤 2년 넘게 방치됐던 광교신도시 하동IC 고가차도 방음터널 재설치 공사가 다음달부터 시작됩니다.

경기 수원시는 오늘(31일)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재설치 비용 68억 원 중 우선 38억 원을 확보해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새롭게 설치되는 방음터널은 600도가 넘으면 깨지는 불연성 강화유리 소재로 제작됩니다.

광교 방음터널은 지난 2020년 8월 자동차에서 난 불이 터널로 옮겨 붙으면서 500m 구간 중 200m가 소실됐습니다.

5명이 숨진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와 같은 상황이었지만, 새벽 시간에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화재 구간이 수원시와 용인시에 각각 100m씩 걸쳐 있다보니 두 지자체가 복구 비용을 두고 갈등을 빚으며 2년 넘게 방치됐습니다.

홍진우 기자 jinu0322@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