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방음터널 화재 사망자 5명 신원 확인…60대 3명·30대 1명·20대 1명

구가인 2022. 12. 3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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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화재현장에서 경찰과 소방 등 관계자들이 최초 불이 난 5t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의 발화 원인과 화재 확산 경위를 파악는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29일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망자 신원이 모두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31일) “국과수 DNA 감정을 통해 피해자 5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5명 중 여성은 3명, 남성은 2명이며, 연령대별로는 60대 3명, 30대 1명, 20대 1명 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성 3명 중 2명은 모녀 관계로 차량 1대에서 발견됐으며, 나머지 3명은 각기 다른 3대의 차량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경찰은 시신 훼손 상태가 심해 사망자의 시신에서 DNA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구가인 기자 comedy9@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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