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파 물러난 2022년 마지막 날..."해넘이 구름 사이로"

이혜민 2022. 12. 3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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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2년의 마지막 날이면서 마지막 주말인 오늘,

한파가 누그러진 가운데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

올해 마지막 해넘이는 동해안은 선명하게, 그 밖의 지역은 구름 사이로 감상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서울 남산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남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남산에 시민들 많은가요?

[캐스터]

네, 2022년의 마지막 날인 오늘,

한파의 기세가 풀려서인지 남산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방문해 한 해의 마지막 날을 추억에 담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요,

한파도 물러나서 야외 나들이에 큰 부담이 없고, 오후에는 눈비 소식도 없어서 해넘이를 감상하기에도 좋은 날씹니다.

다만 오늘 외출하실 때는 미세먼지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중서부와 전북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올라가 있는데요, 이 지역은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요,

대전과 광주, 전남과 대구·경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 보이겠습니다.

해넘이 보러 가시는 분들은 미리 KF80 이상의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이 영상 4도까지 오르며 어제보다 2도가량 높겠는데요,

이 밖에도 대전 5도, 광주와 대구 6도로 크게 춥지 않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현재 수도권과 충청, 강원 영서에는 약한 눈이 날리는 곳이 있는데요,

강원 영서와 충청, 경북 서부 내륙에만 낮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동해안은 대체로 맑아서 2022년 마지막 해넘이를 보는 데는 지장이 없겠습니다.

해넘이 시각을 살펴보면 독도가 오후 5시 5분,

서울은 오후 5시 23분에 해가 지겠고요.

전국에서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은 전남 신안의 가거도로, 5시 40분까지 지는 해를 볼 수 있겠습니다.

내일은 계묘년의 첫해가 떠오릅니다.

새해 첫 해돋이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깨끗하게 볼 수 있겠는데요.

2023년 첫해는 내일 7시 26분, 독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겠습니다.

내륙에서는 울산 간절곶에서 7시 31분,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겠고요.

서울에서는 7시 47분에 첫해가 떠오르겠습니다.

코로나 19로 중단됐던 해넘이 행사가 3년 만에 전국 각지에서 다시 열리는 만큼,

전국의 해넘이·해맞이 명소들에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다가오는 2023년에는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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