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리는 보신각 제야의 종 행사…축구선수 조규성 등 시민대표로

윤종진 2022. 12. 31. 12: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던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3년 만에 열린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30분부터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민대표 10명 등 총 14명이 참여해 3개 조를 이뤄 각 11번씩 총 33번에 걸쳐 제야의 종을 울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릴 제야의 종 타종 행사 관련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2.12.30 연합뉴스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던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3년 만에 열린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30분부터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민대표 10명 등 총 14명이 참여해 3개 조를 이뤄 각 11번씩 총 33번에 걸쳐 제야의 종을 울린다.

시민대표로는 카타르 월드컵 16강의 주역인 축수선수 조규성과 폭우 때 장애물을 치우고 배수구를 뚫어 시민들을 위험에서 구한 ‘강남순환도로 의인’ 최영진씨,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한지민의 언니 영희 역으로 출연한 정은혜 미술작가, 구숙정 대한민국 전몰군경 미망인회 서울특별시 지부장, 김준경 소방장 등이 뽑혔다.

제야의 종 행사와 함께 보신각에 마련되는 특설무대에서는 국악밴드 이상·국악인 김주리의 퓨전국악공연과 팝핀현준·국악인 박애리의 주제공연, 팝페라 바리톤 장철준·팝소프라노 윤나리의 팝페라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 10만여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당 구간에 대한 교통 통제가 실시된다.

시는 인파를 분산하기 위해 광화문광장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타종행사 전체를 실시간 관람할 수 있는 330인치 차량 스크린 전광판을 설치한다.

아울러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이날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 30분까지 보신각 일대 차도를 전면 통제하고 지하철은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1호선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한다.

행사 후에는 귀갓길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이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또 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보신각 일대에는 합동상황실 등 11개 부스와 차량 전광판 4곳이 설치되고 1000여명의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