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올해 마지막 날까지 도발…우리 고체연료 로켓 맞대응?
올해만 동해상으로 38번째 발사…70발가량 추정
[앵커]
올해 마지막 날까지 북한은 도발을 이어갔습니다. 아침 8시쯤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세 발을 또 쐈습니다. 미사일을 쏜 건 8일 만이고,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지 닷 새 만입니다. 어젯밤(30일) 우리 군의 우주발사체 시험 비행에 대한 맞대응으로 보입니다.
임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오늘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 세 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8시쯤 북한이 황해북도 중화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쏜 탄도미사일 세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이 어젯밤 국방력 강화를 위한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에 성공한만큼 맞대응한 것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군 당국은 정확한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도 사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 탄도미사일이 배타적경제수역 바깥에 떨어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38번째로, 70발 가량을 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 연말 북한의 다양한 도발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8일 전에도 북한은 고체 추진 단거리탄도미사일 두 발을 쏴올린 적 있습니다.
닷새 전에는 소형무인기 5대가 우리 영공을 침범했고, 1대는 서울 북부까지 왔다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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