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 “법원장 후보추천제, ‘좋은 재판’ 동력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새해부터 전국 지방법원으로 확대되는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두고 "국민을 위한 '좋은 재판'을 실현하는 든든한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대법원장은 31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법조일원화와 평생 법관 시대 대비한 법관 인사 이원화 제도와 재판 지원 중심의 민주적이고 투명한 사법행정이 더욱 공고히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회생법원 신설, 신속한 자립 기회 제공”
“5년간 법관 370명 증원…상고제 개선방안 말씀드릴 것”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김명수 대법원장이 새해부터 전국 지방법원으로 확대되는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두고 “국민을 위한 ‘좋은 재판’을 실현하는 든든한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대법원장은 31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법조일원화와 평생 법관 시대 대비한 법관 인사 이원화 제도와 재판 지원 중심의 민주적이고 투명한 사법행정이 더욱 공고히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독립된 법관이 충실한 심리를 통하여 적시에 정의로운 결론에 이르길 기대한다”고도 했다.
내년 3월 부산과 수원에 신설되는 회생법원을 통해 “경제 위기의 여파로 한계 상황에 처하게 된 기업과 개인에게 보다 효율적이면서도 신속한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법 서비스의 지역적 편차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위해 5년간 법관 370명을 단계적으로 증원하겠다고도 했다. 김 대법원장은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검토해 온 우리 현실에 맞는 상고제도 개선방안도 가까운 시일 내에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국회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
김 대법원장은 지난해 ▷민사 1심 단독 관할 확대(소송가액 기준 2억 이하→5억 이하) ▷전문법관 제도 시범 실시 ▷성범죄 피해자 2차 피해 방지 방안 마련 ▷장애인 사법지원 서비스의 확대 등을 마련한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김 대법원장은 “토끼처럼 지혜롭게 높이 도약하여 ‘좋은 재판’을 굳건히 실현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존중을 받는 사법부를 만들기 위해 사법부 구성원과 함께 남은 임기 동안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dingdong@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자는 많이 배울수록 뚱뚱, 여자는 많이 배울수록 날씬"
- “우리집값 앞자리가 바꼈어요”…전국 아파트 중위가격 3억원대로 뚝 [부동산360]
- “욕먹어도 포기 못하더니” 넷플릭스 ‘일반인 연애’ 베팅 반전
- 48세 디카프리오, 23세 배우와 열애설…25세 이하 공식 이어가나
- “백번은 넘게 봤겠다” 모두 아는 ‘이 절규’의 놀라운 비밀[후암동 미술관-에드바르 뭉크 편]
- 노래방에서도 ‘영웅시대’…임영웅, ‘소주 한 잔’·‘티어스’ 다 제쳤다
- 직원 연봉 2억에 재택근무, 부러움 샀는데… “파티 끝났다”
- “30대 워킹맘, 부업으로 월 1100만원 벌었어요” 무슨일 하나 했더니
- [영상]'세계 1위 골퍼' 리디아 고·'현대家' 정준씨 화촉…정의선 회장, 신랑 넥타이 고쳐주기도
- 홍석천, 도로 위 쓰레기를 맨손으로...뒤늦게 알려진 선행 '훈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