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최국 전패 수모' 카타르, 산체스 감독과 10년 동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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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국 3전 전패 수모를 당한 카타르가 감독을 교체한다.
카타르축구협회(QFA)는 31일(한국시간) 펠릭스 산체스(스페인)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산체스 감독은 2013년 QFA 아스파이어 아카데미 코치와 카타르 U18 대표팀 감독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2014년 U20, 2017년 U23 등 카타르 연령별 대표팀 감독을 두루 거쳐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카타르 A대표팀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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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아시안컵에서 우승컵 안기기도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국 3전 전패 수모를 당한 카타르가 감독을 교체한다.
카타르축구협회(QFA)는 31일(한국시간) 펠릭스 산체스(스페인)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QFA와 산체스 감독은 올해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었는데, 상호 합의 하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산체스 감독과의 10년간 동행을 끝내기로 한 QFA는 빠른 시간 내에 팀을 재건할 새로운 외국인 지도자를 선임할 계획이다.
셰이크 하마드 빈 칼리파 QFA 회장은 "산체스 감독은 그동안 우리의 사령탑이자 친구였다. 그가 그동안 카타르 축구를 위해 보여준 노력과 헌신에 항상 감사한다. 우리는 그가 카타르를 항상 집처럼 생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체스 감독은 2013년 QFA 아스파이어 아카데미 코치와 카타르 U18 대표팀 감독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2014년 U20, 2017년 U23 등 카타르 연령별 대표팀 감독을 두루 거쳐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카타르 A대표팀을 이끌었다.
카타르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우승하는 등 아시아 축구 강자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산체스 감독 체제에서 총 73경기를 치르며 36승13무24패를 기록했다.
마무리는 좋지 않았다. 개최국의 이점을 안고 의욕적으로 도전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에콰도르(0-2 패), 세네갈(1-3 패), 네덜란드(0-2 패)를 상대로 무기력한 경기력을 펼친 끝에 3패로 탈락했다. 역대 월드컵에서 개최국이 승리는커녕 승점도 따내지 못한 것은 카타르가 처음이다.
산체스 감독은 "카타르와 함께한 시간들은 모두 행복했다. 하지만 지금은 카타르 대표팀을 다른 이에게 맡기고 내가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 때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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