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헌재소장 "토영삼굴...사회 다양한 문제 적극·능동 대처"

류인선 기자 2022. 12. 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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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이 31일 신년사를 통해 "헌법재판소는 국민들께서 부여하신 헌법재판에 대한 권한을 통해 우리 사회가 갈등을 치유하고 화합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또한 법치주의와 민주주의가 더욱 성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소장은 '토영삼굴'(영리한 토끼는 위기에 대비해 굴을 세 개 만들어 놓는다)을 인용해 "토끼의 해를 맞아 헌법재판소도, 헌법재판에 대한 새로운 요청을 미리 내다보는 한편, 급변하는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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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사회 갈등 치유하고 화합하도록 노력"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성숙 위해 최선"
"국민 신뢰 부응…최고 헌법기관 될 것"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유남석 헌법재판소장과 재판관들이 지난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입장하고 있다. 2022.12.22.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이 31일 신년사를 통해 "헌법재판소는 국민들께서 부여하신 헌법재판에 대한 권한을 통해 우리 사회가 갈등을 치유하고 화합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또한 법치주의와 민주주의가 더욱 성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소장은 '토영삼굴'(영리한 토끼는 위기에 대비해 굴을 세 개 만들어 놓는다)을 인용해 "토끼의 해를 맞아 헌법재판소도, 헌법재판에 대한 새로운 요청을 미리 내다보는 한편, 급변하는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의 정신과 가치를 국민의 삶 속에서 온전히 구현하여, 안전하고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걸음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된다. 헌법재판소도 그 한걸음에 동참하여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를 비롯한 헌법재판소 구성원 모두는 국민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힘써, 사랑 받는 최고의 헌법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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