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이원석 검찰총장 "부당한 공격 단호히 대처, 바람막이 되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검찰 수사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부당한 공격과 압력에 단호하게 대처하고 검찰 구성원들의 용기와 소신을 지켜주는 버팀목이자 바람막이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31일 공개한 2023년 신년사에서 "검찰의 일에 대한 거짓 주장이나 근거없는 비난에 휩쓸리지 않고 담담하고 용기있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반듯하게 해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검찰 수사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부당한 공격과 압력에 단호하게 대처하고 검찰 구성원들의 용기와 소신을 지켜주는 버팀목이자 바람막이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31일 공개한 2023년 신년사에서 "검찰의 일에 대한 거짓 주장이나 근거없는 비난에 휩쓸리지 않고 담담하고 용기있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반듯하게 해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장은 2022년을 돌아보며 "검경 수사권 조정 직후 새로운 제도가 안착되지도 못한 상황에서 검찰제도의 급격한 한 변화가 진행돼 형사사법체계의 불안정과 혼란이 계속됐다"며 "우리 모두는 합심해서 흔들림 없이 제자리를 지켰고 불합리한 제도를 극복해 내기 위해 힘을 쏟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여러 해 동안 움츠러들었던 검찰 구성원 사이에 다시금 해보고자 하는 의지와 일하는 기풍이 새롭게 스며들고 있다"며 "우리가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하며 함께 힘을 모아 준 검찰 구성원 모두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지난 한 해 여러분의 헌신으로 '국민을 섬기는 검찰'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일궈냈다"며 "올해는 그런 토대 위에서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알맹이를 채워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검찰이 국민의 믿음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이 중요하다"며 "원칙을 지키면서도 균형감각을 유지하고 삼가고 또 삼가는 자세로 업무를 대하는 것을 잊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민생침해범죄와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아동·장애인 학대 범죄에 대한 엄정하고 지속적인 대응을 요청하는 한편 임계점을 넘어선 마약범죄 확산세에도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중대재해 사건에 대해서도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며 "일상 공간과 산업 현장에서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재해 사건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그에 맞는 책임을 물어 재해의 감소와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아울러 "지난 몇 해와 같이 올해에도 검찰 안팎의 여건은 결코 녹록지 않을 것"이라며 "이런 상황일 수록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항상 바르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검찰 구성원 모두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한마음 한뜻'이 된다면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얻고 원래 있어야 할 제자리를 금세 찾게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종석, 의미심장 수상소감…"그분, 많이 좋아했다" 여친 언급? - 머니투데이
- '두번 이혼' 이지현 "사람 때문에 우는 것 싫어…연애 예능 안 봐" - 머니투데이
- 신동엽 오빠라 부르는 한가인에…"비위도 좋다, 왜 이리 변했냐" - 머니투데이
- 송중기 英 여친, 임신·미혼모설 반전…'10살 딸' 사진 전말은? - 머니투데이
- 박수홍♥김다예, 20년 후원 보육원 방문 회상…"그 모습에 반해" - 머니투데이
- '토막 살인' 양광준의 두 얼굴…"순하고 착했는데" 육사 후배가 쓴 글 - 머니투데이
- 구로 디큐브시티, 현대백화점 나가고 '스타필드 빌리지' 온다 - 머니투데이
- "이게 나라냐" vs "이겼다" 법원 앞 희비…놀란 의원들도 이재명 침묵 배웅 - 머니투데이
- 무대 내려오면 세차장 알바…7년차 가수 최대성 "아내에게 죄인" - 머니투데이
- '투자의 달인' 버핏이 애플 판 돈으로 사들인 주식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