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전원회의 '결정서' 초안 완성…내일 결과 발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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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년 국정운영 방향을 담을 연말 전원회의 '결정서' 내용을 1월1일 신년사를 대체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2차 정치국회의가 전날(30일)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정치국회의를 통해 지난 26일부터 진행 중인 당 중앙위원회 8기 6차 전원회의 결정서 초안을 최종 완성하고 이를 전원회의에 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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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신년 국정운영 방향을 담을 연말 전원회의 '결정서' 내용을 1월1일 신년사를 대체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2차 정치국회의가 전날(30일)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총비서가 회의의 주재했다. 신문은 정치국회의를 통해 지난 26일부터 진행 중인 당 중앙위원회 8기 6차 전원회의 결정서 초안을 최종 완성하고 이를 전원회의에 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신문 2면에는 전날 당 중앙위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5일 회의가 열린 소식이 간략하게 실렸다. 5일 회의에서는 전원회의 결정서 초안에 보충할 중요 문제들에 대한 연구 및 토의사업이 진행됐다. 이렇게 수정, 작성된 결정서 초안이 정치국 심의에 제출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3면에는 '농촌 건설'을 강조하며 평양시, 황해북도, 황해남도, 함경북도, 남포시 등 여러 농장마을에서 새 살림집이 건설된 소식이 실렸다. 또 지난 2020년 큰 수해를 입었던 검덕지구에도 새 살림집들이 들어서면서 피해복구 성과가 나고 있다고도 전했다.
4면에는 김정은 총비서가 군 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된지 11주년을 맞아 청년학생들의 무도회가 각지에서 진행된 소식이 보도됐다. 조선소년단 9차대회 참가자들이 생일 축하모임을 진행하고 청년운동사적관을 참관했다는 소식도 실렸다.
5면에는 새해를 맞아 평양을 비롯한 북한 지역 곳곳에서 행사가 열리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다. 평양의 여러 건물과 주요거리들에는 경축판 장식, 대형깃발·무리깃발 등 장식이 설치됐다. 또 평양역과 보통문, 연못동의 원형공지들에는 새해를 축하하는 선전화 장식, 대형 구호, 대형녹지장식 등이 갖춰졌다고 한다. '혁명 성지'인 백두산 인근 삼지연시에서도 '눈얼음 조각 풍경'이 펼쳐졌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6면에는 지난 달 이집트에서 개최됐던 제27회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소식이 실렸다. 신문은 "이번 회의에서도 미국과 유럽동맹 성원국들은 저들에 의해 산생되는 환경오염의 피해를 가장 많이 받는 나라들을 돕겠다고 했지만 직접적인 의무를 지려하지 않았다"면서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을 비난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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