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산초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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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를 감췄던 제이든 산초가 돌아왔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3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울버햄튼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하지만 산초는 당시 사령탑이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자주 선택을 받지 못했다.
텐 하흐 감독은 "복귀 시점은 알 수 없다. 말할 수 있는 건 산초가 발전했다는 점이다. 우린 산초가 언제 복귀하면 좋을지 최상의 시점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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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자취를 감췄던 제이든 산초가 돌아왔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3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울버햄튼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산초 관련 질문에 "산초가 맨체스터에 돌아왔다. 현재 산초는 개인 훈련을 진행 중이다"고 답했다. 산초 복귀는 맨유에 반가운 일이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맹활약을 하다 2021년 여름 이적료 8,500만 유로(약 1,147억 원)에 영입됐다.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공격수로 떠올랐고 엄청난 공격 포인트 생산성으로도 주목을 받았기에 맨유는 거액을 투자했다. 이전부터 산초를 데리고 오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는데 도르트문트와 줄다리기 끝에 그를 품을 수 있었다.
투자한 이적료만큼 산초를 향한 기대는 컸다. 약점인 우측 공격수 자리를 채워주고 도르트문트에서 보여줬던 전개 능력으로 맨유 공격에 큰 힘이 되기를 원했다. 하지만 산초는 당시 사령탑이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자주 선택을 받지 못했다. 출전을 해도 아쉬울 때가 많았다.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다가 다시 침묵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도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현재까지 맨유에서 공식전 52경기를 뛴 산초는 8골 4도움에 그쳤다. 도르트문트에서 137경기 50골 64도움을 기록했던 것과 대비되는 공격 포인트다. 이적료 값을 전혀 하지 못해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부진을 겪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도 외면을 했다. 산초는 결국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 승선에 실패했다. 산초는 충격을 받은 듯 개인 SNS 모든 게시글을 지웠고 종적을 감췄다. 재개 후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산초의 상황을 궁금해하는 이가 많았다. 텐 하흐 감독이 확실하게 말해줘 궁금증이 풀렸다.
당장 울버햄튼 경기엔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텐 하흐 감독은 "복귀 시점은 알 수 없다. 말할 수 있는 건 산초가 발전했다는 점이다. 우린 산초가 언제 복귀하면 좋을지 최상의 시점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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