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휘발유 꼭 넣으세요…내일부터 유류세 99원 인상
한우람 기자(lamus@mk.co.kr) 2022. 12. 31. 11:27
경유세금은 그대로 유지
국제유가, 배럴당 80弗 돌파
국제유가, 배럴당 80弗 돌파
새해부터 휘발유 유류세 인하폭이 대폭 줄어든다. 올해 마지막날인 31일이 휘발유 ‘바겐세일’ 마감일인 셈이다.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526.9원으로 전주보다 10.4원 하락해 16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같은 하락세는 당분간 종지부를 찍을 전망이다. 새해 1월1일부터 휘발유 구매 때 부과되는 유류세 인하폭이 현재 37%에서 25%로 축소되기 때문이다. 휘발유 유류세는 현행 리터당 516원에서 615원으로 99원 인상돼 소비자가격에 그대로 반영된다. 다만 경유에 대해서는 현행 37% 유류세 인하폭이 그대로 유지된다.
간밤 뉴욕 금융시장에서 국제유가는 재차 배럴당 80달러선 위로 올라섰다. 내년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80.26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이달 1일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완화함에 따라 향후 중국발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제 유가는 높은 변동성 속에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대로 나오면 또 대박”…토레스보다 ‘역작 SUV’, 나쁜 남자 유혹 [카슐랭] - 매일경제
- 통화 중 “자기야” 했을뿐인데…남한식 말투 쓴 北대학생, 탄광행
- “올 수익률 60% 돌파”...폭락장에도 투자고수들은 돈 벌었다
- 오바마 부인 ‘충격고백’ “두 딸 키우는 동안 대통령 남편은…” - 매일경제
- “새해부터 매물 폭탄 쏟아질라”…내달 보호예수 2.7억주 풀린다
- 호날두, 결국 사우디 알 나스르에서 뛴다…2025년까지 - 매일경제
- “주가 바닥 다와가나”…아마존 반등 이것에 달렸다 [강인선의 자본추] - 매일경제
- 벤츠 디자이너가 삼성으로 간 까닭 - 매일경제
- [속보] 합참 “북,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 매일경제
- 나폴리-김민재 재계약 협상 핵심은 2가지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