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남산 지킨 힐튼호텔, 31일 영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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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의 간판 호텔인 밀레니엄 서울힐튼이 31일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
호텔 측은 홈페이지에 "2023년 1월 1일부터 밀레니엄 힐튼 서울은 힐튼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운영 종료 사실을 명시했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은 지난 1983년 건립된 지하 1층·지상 22층 규모의 5성급 호텔로 '1세대 현대 건축가'인 김종성 씨가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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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허물고 오피스와 호텔 등 '복합단지' 2027년 준공 예정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서울 남산의 간판 호텔인 밀레니엄 서울힐튼이 31일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 지난 1983년 개장 이후 40년 만이다.
호텔업계에 따르면 힐튼 호텔 서울은 31일 운영을 종료한다. 호텔 측은 홈페이지에 "2023년 1월 1일부터 밀레니엄 힐튼 서울은 힐튼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운영 종료 사실을 명시했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은 지난 1983년 건립된 지하 1층·지상 22층 규모의 5성급 호텔로 '1세대 현대 건축가'인 김종성 씨가 설계했다.
대우개발이 운영한 힐튼 서울은 1998년 외환위기를 거치며 싱가포르 기업인 훙릉의 자회사 CDL에 매각됐다. 이후 수익성 악화로 다시 이지스자산운용에 팔렸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힐튼 호텔을 허물고 2027년까지 오피스와 호텔 등의 복합단지를 지을 계획이다.
앞서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의 최대주주 CDL호텔코리아는 지난해 이지스자산운용과 매매가 1조원 수준의 호텔 인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호텔 직원들 중 80%가량은 이지스자산이 제시한 보상안을 받고 퇴직하고 나머지는 2027년 준공 예정인 복합시설에서 근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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