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궁·필리포스, 가볍게 PBA 64강 안착…마르티네스는 탈락

이한주 기자 2022. 12. 3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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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강' 강동궁(SK렌터카)과 '그리스 천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하나카드)가 시즌 6번째 PBA투어 첫 판을 가볍게 통과했다.

반면 'PBA 챔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는 첫 판에서 고배를 마셨다.

30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는 NH농협카드 챔피언십 PBA 128강 첫 날 경기가 열렸다.

반면 마르티네스는 '당구 해설'로 유명한 강상구와 승부치기 접전 끝에 패배하며 첫 판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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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궁 / 사진=PB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국내 최강' 강동궁(SK렌터카)과 '그리스 천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하나카드)가 시즌 6번째 PBA투어 첫 판을 가볍게 통과했다. 반면 'PBA 챔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는 첫 판에서 고배를 마셨다.

30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는 NH농협카드 챔피언십 PBA 128강 첫 날 경기가 열렸다. 강동궁과 필리포스는 각각 강의주와 사와쉬 블루트(튀르키예)를 나란히 세트스코어 3-0으로 물리치고 64강에 진출했다.

강동궁은 강의주를 상대로 첫 세트를 14이닝 끝에 15-12로 이긴 뒤 2세트에서 하이런 7점을 앞세워 단 5이닝만에 15-4로 마무리, 한 세트를 추가했다. 기세가 오른 강동궁은 여세를 몰아 3세트도 15-13(12이닝)으로 가져오며 64강행 티켓을 따냈다.

필리포스도 '튀르키예 베테랑' 사와쉬 블루트를 상대로 첫 세트 하이런 6점으로 15-7(10이닝)로 승리한 데 이어 2세트를 15-9(4이닝), 3세트를 15-8(7이닝)로 따내며 64강에 안착했다.

이 밖에 마민캄(베트남·NH농협카드), 강민구(블루원리조트), 김병호(하나카드) 김재근(크라운해태), 응우옌 꾸억 응우옌(하나카드)등도 무난히 128강을 통과했다.

반면 마르티네스는 '당구 해설'로 유명한 강상구와 승부치기 접전 끝에 패배하며 첫 판서 고배를 마셨다.

한편 31일 진행되는 128강 2일차에는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을 비롯해 조재호(NH농협카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 등이 대회 첫 경기에 나선다. 경기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저녁 7시에는 여자부인 LPBA 32강전이 진행된다. 밤 12시에는 약 10분간 '당구영신'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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