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코로나 등 감염병 검역관리지역 지정

김영권 2022. 12. 31. 1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원숭이 두창(엠폭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등 9개 검역감염병에 대한 대응을 위한 내년도 상반기 검역관리지역이 지정됐다.

12월 3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열린 '2023년 상반기 검역전문위원회'에서는 코로나19 등 9개 검역감염병에 대한 검역관리지역이 지정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월 2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입국한 여행객들이 검역대에 설치된 '사전입력시스템'(Q-CODE) 전용 통로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원숭이 두창(엠폭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등 9개 검역감염병에 대한 대응을 위한 내년도 상반기 검역관리지역이 지정됐다.

12월 3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열린 '2023년 상반기 검역전문위원회'에서는 코로나19 등 9개 검역감염병에 대한 검역관리지역이 지정됐다.

검역관리지역은 감염병별로 국가별 위험도를 평가해 검역 대응을 하기 위해 지정된다. 이번 검역관리지역 지정은 내년 1월1일부터 6개월간 유지된다.

검역관리지역을 체류하거나 경유한 사람은 입국 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해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위반시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방역 당국은 이들 국가 방문자에 대해 검역 단계에서 예방접종, 검사 등에 대한 서류도 요구할 수 있다. 필요시에는 출국 또는 입국 금지를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코로나19에 대해서는 전 세계가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됐고, 엠폭스와 관련해서는 유럽 전체 19개국과 미국을 비롯해 인도, 나이지리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호주, 뉴질랜드 등 47개국이 검역관리지역이 됐다.

콜레라 23개국, 폴리오 17개국, 황열 42개국이 지정됐고,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예멘, 요르단, 쿠웨이트, 타지키스탄, 이스라엘 등 13개국이 검역관리지역이 됐다.

페스트는 중국, 마다가스카르, 콩고민주공화국 등 3개국이, 에볼라 바이러스병은 우간다와 콩고민주공화국 등 2개국이,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은 중국이 각각 지정됐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