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의 종’ 타종, 3년만에 재개…‘16강 주역’ 조규성 시민대표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못했던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3년 만에 재개된다.
서울시는 31일 밤 11시30분부터 새해 1일 1시35분까지 종로구 보신각에서 2023년 계묘년 새해맞이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 진행을 위해 이날 밤 9시부터 1일 새벽 1시30분까지 세종대로에서 종로2가, 우정국로와 청계천로 등 보신각 일대 교통은 전면 통제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밤 9시부터 일대 교통 통제…새벽 2시까지 버스 노선 연장
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못했던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3년 만에 재개된다.
서울시는 31일 밤 11시30분부터 새해 1일 1시35분까지 종로구 보신각에서 2023년 계묘년 새해맞이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에선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등이 시민대표 10명과 함께 3개 조를 이뤄, 각 11번씩 모두 33번에 걸쳐 제야의 종을 타종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대표로는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의 주역인 축구 국가대표 조규성 선수(전북 현대)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을 주도한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등이 포함됐다. 지난 8월 폭우로 수해가 심했던 강남 일대에서 막힌 배수로를 뚫어 시민들을 위험에서 구한 ‘강남순환도로 의인’ 최영진씨도 보신각 종 타종에 나선다.
타종 행사와 함께 보신각에 마련될 특설무대에선 국악밴드 이상과 국악인 김주리의 퓨전 국악공연과 팝핀현준·국악인 박애리의 주제공연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이날 행사에 10만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현장에 1천명가량의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보신각 사거리 인근에 일정 수준 이상의 인파가 밀집하면 진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또 인파를 분산하기 위해 보신각 일대는 물론 광화문 광장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등지에 대형 차량 전광판을 설치해 현장에 접근하지 않더라고 타종 행사 전체를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행사 진행을 위해 이날 밤 9시부터 1일 새벽 1시30분까지 세종대로에서 종로2가, 우정국로와 청계천로 등 보신각 일대 교통은 전면 통제된다. 이 때문에 같은 시간대 서울·경기 버스 69개 노선이 우회 운행할 예정이며, 보신각 인근을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40개 노선의 막차 시간은 새벽 2시까지 연장된다. 서울교통공사 쪽은 이날 밤 11시부터 1일 새벽 1시까지 1호선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한다고 밝혔다.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윤 대통령 신년사 “기득권 유지, 지대 추구 매몰된 나라에 미래 없다”
- ‘러, 1월 1일 망치려고 작정’…미사일 알림 앱 수십번 울렸다
- 2022 대선은 안 끝났고, 2024 총선은 벌써 시작됐다
- “남조선은 명백한 적”…김정은 “초대형 방사포 사정권”
- 2022년 무역적자 472억달러 ‘사상 최대’
- 새해 첫날 대체로 포근…내일부터 다시 추워진다
- 3년 만에 울린 보신각 ‘제야의 종’…6만명 몰렸다
- ‘무인기 안개’에서 길 잃은 윤 대통령
- 중국 비밀경찰 의혹 대표 “반중세력 의도”…중국인 송환은 인정
- 아이유가 이종석의 ‘그분’이었다…“4개월 된 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