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동주택 품질점검으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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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도내 공동주택에 대한 엄격한 품질점검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공동주택의 하자를 예방하고, 품질을 높이기 위해 건립 중인 36개 단지, 1만 8657세대를 대상으로 품질점검을 진행해 1432건의 지적사항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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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도내 공동주택에 대한 엄격한 품질점검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공동주택의 하자를 예방하고, 품질을 높이기 위해 건립 중인 36개 단지, 1만 8657세대를 대상으로 품질점검을 진행해 1432건의 지적사항을 개선했다.
주요 지적 내용은 콘크리트 균열 발생, 안전·조경·토목시설 마감 미흡, 각 세대 마감상태 불량 등이다.
전남도는 지난 2015년부터 건축 계획, 시공, 안전, 구조, 토목, 전기, 조경 등 9개 분야 62명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운영하고 있다.
점검단은 공동주택 하자 발생 감소, 품질 향상, 각종 분쟁 예방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도는 특히 엄격한 공동주택 품질관리를 통해 도민이 좋은 품질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리도록 품질점검 대상을 관련 법에서 규정한 300세대 이상에서 30세대 이상으로 확대했다.
또 품질점검 시기도 사용검사 전 단계에서 추가로 기초 및 골조 단계까지 확대해 시행 중이다. 기초 단계에서도 품질점검을 실시하는 자치단체는 전남도가 유일하다.
골조 단계에서는 공동주택 입주민 간 고질적 다툼인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대 내부 바닥 평활도, 바닥 완충재, 경량기포콘크리트 등에 대한 품질 및 시공 상태를 집중해 점검하고 있다.
전남도는 내년부터는 기초 및 골조 단계에서도 빠짐없이 품질점검을 신청하도록 시·군 및 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영수 전남도 건축개발과장은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운영은 시공품질 향상은 물론 시공사와 입주 예정자 상호 소통을 통해 입주 후 하자 분쟁을 예방하는 효과가 매우 크다"면서 "도민 입장에서 철저한 품질점검을 해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공동주택 품질 향상과 각종 하자 예방을 위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제5기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내년 4월 재위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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