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 ‘쇼미더머니 11’ 정상 올라…역대 최초 여성 우승자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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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이영지(사진)가 '쇼미더머니 11' 최종 우승자가 됐다.
이영지는 역대 '쇼미더머니' 최초 여성 우승자가 됨과 동시에 '고등래퍼3'에 이어 엠넷에서 2번이나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영지는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음악 채널 Mnet의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11'(Show Me The Money 11‧이하 '쇼미11') 파이널에서 던말릭, 블라세, 허성현 등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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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이영지(사진)가 ‘쇼미더머니 11’ 최종 우승자가 됐다.
이영지는 역대 ‘쇼미더머니’ 최초 여성 우승자가 됨과 동시에 ‘고등래퍼3’에 이어 엠넷에서 2번이나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영지는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음악 채널 Mnet의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11’(Show Me The Money 11‧이하 ‘쇼미11’) 파이널에서 던말릭, 블라세, 허성현 등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영지는 우승 후 “2라운드 곡 제목이 ‘데자뷰’였다”라며 “여러분이 보셨던 광경을 또 한 번 볼 수 있게 됐다는 뜻”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긴 여정 동안 많은 실력자들을 만나서 많은 한계에 부딪혔다”라며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는데, 제 여정은 지금부터 시작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저를 계속 좋은 길로 인도해주신 박재범, 슬롬 님이 안 계셨다면 절대 우승을 못 했다”라며 “톱4를 포함해서 3만 명의 참가자, 김진표님까지 모두 다 존중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쇼미11’에서는 허성현이 2위, 던말릭이 3위, 블라세가 4위를 차지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방송된 ‘쇼미11’ 최종회는 시청률 0.8%(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시즌 마지막 회인 1.9%보다 한참 저조한 성적이다.
쇼미11은 지난 시즌들에 비해 눈에 띄는 차별점을 내세우지 못하면서 1.2%로 출발했으며, 결국 0%대 시청률로 고전했다.
무대를 준비하게 한 다음에 무대에 오르기 직전 탈락시키는 마이크 선택 룰 등 자극적인 연출도 피로감을 높였다는 평을 받는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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