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연기대상’서 울려퍼진 고 이지한 이름…“영원히 잊지 않을 것”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세상을 떠난 배우 고 이지한을 잊지 못하는 이들이 있었다.
김호준 MBC드라마 스튜디오 EP는 지난 30일 진행된 ‘2022 MBC 연기대상’에 참석해 올해 드라마상을 받은 자사 드라마 ‘빅마우스’ 소감을 전하며 “10개의 촬영 분량을 남기고 너무 빨리 하늘의 별이 돼 버린 고 이지한 배우를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0·29 참사로 가족을 잃은 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라며 고 이지한을 추모했다.
고 이지한은 지난 10월 29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항년 24세였다.
2017년 방송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던 고인은 이후 배우로 전향했고 내년 1월 27일 방송 예정인 MBC드라마 ‘꼭두의 계절’ 촬영을 앞두고 있던 상태였다. 하지만 고인은 이태원 핼러윈 참사 희생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지상파 데뷔가 무산됐다.
고인의 사망으로 인해 ‘꼭두의 계절’ 촬영을 함께 앞두고 있던 배우들과 동료들의 추모 메시지가 이어졌다.
고 이지한의 부모 이종철씨와 조미은씨는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종철씨는 지난 3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 조사 특위의 청문회 일정 지연과 관련해 “왜 시간을 끌고 그러지는지 모르겠지만 그걸 보고 있는 저희들(유가족)은 죽을 맛”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공정과 상식을 외치던 윤석열 대통령이 바라던 국민의힘 흐름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며 “다 밝혀질 수 없는 것은 기간 연장을 해서라도 밝혀져야 한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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