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상금 20억 김효주 '아낌없이 쏜다!'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1년에 한번 국내에서 열리는 LPGA 대회에서 기분좋게 쏜다'

김효주가 지난 10월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72, 6647야드)에서 진행된 '2022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4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가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비록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마무리 했다. 그리고 오랜만에 국내 팬들에게 앞에서 좋은 플레이로 경기를 마친 김효주는 기분이 무척 좋았다.

홀컵에서 버디를 잡은 볼을 꺼낸 김효주는 관중석으로 볼을 선물했다. 하지만 여기저기 많은 팬들이 김효주의 볼을 받기 원했다.

김효주는 자신의 캐디백에서 볼을 꺼내서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서 던져 주었다. 18번홀 관중석에서는 더욱 큰 함성이 울려 퍼졌다. 김효주는 멀리 있는 팬들을 향해서 힘까지 볼을 던져주면서 활짝 웃었다.

2022년 김효주는 LPGA대회와 4개의 KLPGA대회에 참가했다. LPGA 투어에서는 롯데 챔피언십 우승,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3위, 트러스트 골프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 공동 3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3위를 차지해 총상금 $1,1533,497로 2022시즌 상금 세계 랭킹 9위로 마무리했다.

KLPGA에서는 4월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에서 4위, 09월 OK금융그룹 박세리INVITATIONAL에서 11위를 차지했다.

김효주는 2022 시즌 KLPGA 4개 대회에 참가해 64,293,333원의 상금을 추가해 총 20억 28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김효주가 팬들에게 선물할 골프공을 자신의 캐디백에서 꺼내고 있다.

▲김효주가 미소를 지으며 팬들에게 골프공을 던져주고 있다.

한편 리디아 고는 23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72, 6647야드)에서 열린 2022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1월 말 게인브릿지 LPGA 앳 보카 리오 이후 9개월만에 통산 18승에 성공했다. 2위 안드레아 리(미국, 17언더파 271타)를 4타 차로 여유 있게 제쳤다.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서 볼을 선물로 던져주는 김효주.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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