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거, "EPL 올해의 감독? 펩-아르테타 아닌 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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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하우 감독이 제이미 캐러거 선택을 받았다.
캐러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를 통해 2022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감독으로 하우 감독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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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에디 하우 감독이 제이미 캐러거 선택을 받았다.
캐러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를 통해 2022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감독으로 하우 감독을 뽑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아닌 하우 감독을 뽑아 눈길을 끌었다. 본머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하우 감독은 지난 시즌 중도에 스티브 브루스 감독 후임으로 뉴캐슬에 왔다.
뉴캐슬은 강등 위기였는데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에 의해 인수돼서 자본적으로 풍족했다. 겨울 이적시장에 키어런 트리피어, 브루노 기마랑이스, 크리스 우드 등을 데려오면서 스쿼드를 강화했고 하우 감독 아래에서 브루스 감독 때와 다른 탄탄한 조직력을 유지하면서 성적을 냈다. 강등권을 맴돌던 뉴캐슬은 후반기 반등해 11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은 더 엄청나다. 뉴캐슬은 16경기를 치르는 동안 승점 33점을 땄고 3위에 올라있다.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만 뉴캐슬보다 위에 있다. 다른 빅6 팀들은 모두 뉴캐슬보다 아래다. 빅6 중 순위가 가장 낮은 첼시는 뉴캐슬과 승점 9점차가 난다. 팀 최소 실점(11실점) 1위에 올라있는 게 뉴캐슬 선전의 원동력이었다.
캐러거는 "뉴캐슬은 자본력이 엄청나지만 예전 첼시, 맨시티만큼 말도 안 되는 이적료를 바탕으로 세계적 선수들을 데려오지 않았다. 그런 뉴캐슬이 EPL 상위권으로 순식간에 올라갈 것이라 보는 이는 적었다. 최대 3년은 걸릴 거로 봤다. 하지만 하우 감독이 바꿔 놓았다. 기존 선수단을 잘 활용하며 최대 성과를 냈다. 아예 다른 선수가 된 미겔 알미론, 조엘린톤이 대표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하우 감독이 선임될 때 더 명성 높은 감독을 데려오기 전 발판이라는 인식이 많았다. 현재는 아니다. 뉴캐슬과 장기적으로 함께할 것 같다. 뉴캐슬 때문에 다른 빅6 팀들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익숙해질지도 모른다. 뉴캐슬은 다음 단계로 올라갈 준비가 됐다. 뉴캐슬이 더 기대가 되는 건 사우디아라비아 자본력이 아니라 하우 감독의 지도력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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