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하락세 휘발유 L당 1526.9원 …1월엔 '유류세' 때문 가격 오를 듯

송다영 2022. 12. 3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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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내년에는 휘발유에 적용되는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됨에 따라 휘발유 가격은 오름세로 다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25∼2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526.9원으로 전주보다 10.4원 하락했다.

하락세를 이어오던 휘발유 가격은 다음 주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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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윳값 16주 연속 하락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내년부터 휘발유에 적용되는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됨에 따라 휘발유 가격은 오름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내년에는 휘발유에 적용되는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됨에 따라 휘발유 가격은 오름세로 다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25∼2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526.9원으로 전주보다 10.4원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16주째 하락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8.4원 하락한 1612.6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6원 하락한 1469.2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당 1536.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497.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2.7원 내린 ℓ당 1728.7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6주 연속 내렸다.

하락세를 이어오던 휘발유 가격은 다음 주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1일부터 휘발유를 살 때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이 현재의 37%에서 25%로 축소되기 때문이다. 경유에 대해서는 역대 최대 폭인 현행 37% 유류세 인하 조치를 유지한다.

이에 따라 휘발유 유류세는 현재 ℓ당 516원에서 615원으로 99원 인상된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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