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통산 331홈런' 롱고리아, 애리조나와 1년 계약

이상철 기자 2022. 12. 3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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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통산 331홈런을 기록한 에반 롱고리아(37)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MLB.com은 "롱고리아는 여전히 경쟁력을 갖춘 3루수 자원이다. 특히 좌완 투수를 상대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시즌 동안 좌완 투수와 만나 타율 0.295, OPS 0.915를 기록했는데 이 기간 우완 투수 상대 기록(타율 0.229·OPS 0.735)보다 뛰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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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잦은 부상 탓에 샌프란시스코 떠나
에반 롱고리아.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통산 331홈런을 기록한 에반 롱고리아(37)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MLB.com은 3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롱고리아가 애리조나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2008년 빅리거가 된 롱고리아는 2022시즌을 마치고 데뷔 후 처음으로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왔다.

전 소속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300만달러 구단 옵션을 행사하지 않고, 롱고리아에게 바이아웃 금액 500만달러를 지급하며 결별했다. 롱고리아는 잦은 부상 때문에 2021년과 2022년 총 170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 기간 홈런 27개와 OPS(출루율+장타율) 0.799로 주춤했다.

하지만 MLB.com은 좌완 투수에 강한 롱고리아의 강점을 높이 평가했다. 롱고리아는 통산 좌완 투수 상대 타율이 0.281, OPS가 0.868을 기록하고 있다.

MLB.com은 "롱고리아는 여전히 경쟁력을 갖춘 3루수 자원이다. 특히 좌완 투수를 상대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시즌 동안 좌완 투수와 만나 타율 0.295, OPS 0.915를 기록했는데 이 기간 우완 투수 상대 기록(타율 0.229·OPS 0.735)보다 뛰어났다"고 설명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10시즌, 샌프란시스코에서 5시즌을 활동한 롱고리아는 메이저리그 통산 1912경기에 나가 타율 0.265, 1883안타, 331홈런, 1131타점, 992득점, OPS 0.806의 성적을 거뒀다. 아울러 2008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수상했고 3차례(2009·2010·2017년) 골드글러브를 받은 바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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