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내년 금융·부동산 리스크 요인에 선제 대응"

이석주 기자 2022. 12. 31. 10: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거시경제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31일 '국민께 드리는 새해인사'를 통해 "2022년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복합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는 가운데 경제 패러다임 전환의 기반을 조성해 나가는 한 해였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년사 발표…거시경제 안정에 총력
생활물가 안정 통한 민생 안정 도모
균형발전 등 미래대비 체질 개선 박차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연합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거시경제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31일 ‘국민께 드리는 새해인사’를 통해 “2022년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복합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는 가운데 경제 패러다임 전환의 기반을 조성해 나가는 한 해였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2023년에도 우리 경제가 직면한 대내외 경제 여건은 여전히 어렵다”며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그동안 풀지 못한 구조적 문제들도 실타래처럼 얽혀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거시경제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을 통한 ‘위기 극복’에 주력하겠다”며 “금융·부동산 시장 등 거시경제 리스크 요인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 생활물가 안정을 통한 생계비 경감과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사회 안전망 확충 등을 통해 민생 안정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예년보다 이른 설에 대비해 1월 첫째 주에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고,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민생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는 등 정책 대응 속도를 최대한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경제위기 극복 이후 ‘재도약’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기업의 수출·투자 촉진을 위해 금융지원과 규제혁신 등 전방위적 지원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술 혁신과 전략 분야 초격차 확보 등을 위한 ‘신성장 4.0 전략’도 구체화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구조개혁 추진과 인구·기후변화, 경제안보, 지역균형 발전 등 미래대비 체질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추 부총리는 “우리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하나로 뭉쳐 위기를 극복해 온 저력을 갖고 있다”며 “정부와 국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이번에도 반드시 ‘위기를 넘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