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직접 듣는 보신각 '제야의 종'…10만명 모일 듯

허경진 기자 2022. 12. 3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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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31일 제야의 종 타종행사 모습. 〈사진-JTBC 자료화면〉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3년 만에 열립니다.

제야의 종 타종은 매년 12월 31일에서 이듬해 1월 1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33번 종을 치면서 새해를 맞는 행사입니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행사는 오늘(31일) 밤 10시 50분부터 내일(1일) 새벽 0시 30분까지 개최됩니다.

타종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가대표 축구 선수 조규성 씨, 폭우 때 장애물을 치우고 시민들을 구한 이른바 '강남순환도로 의인' 최영진 씨 등 총 14명이 참여합니다.

서울시는 행사에 10만여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요원 1000여 명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인파를 분산하기 위해 광화문광장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도 행사를 실시간 생중계합니다.

서울시는 안전을 위해 오늘(31일) 밤 9시부터 내일(1일) 새벽 1시 30분까지 보신각 일대 차도를 전면 통제하고, 오늘(31일) 밤 11시부터 내일(1일) 새벽 1시까지 지하철 1호선 종각역도 무정차 통과하기로 했습니다.

대중교통은 내일(1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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