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이렇게] 대전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월 13만원 지원

최일 기자 2022. 12. 3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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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대전에선 사립유치원 원아들에 대한 유아교육비 지원이 이뤄지고, 청년매입임대주택 공급이 확대되며, 장애인 가정 출산 지원이 강화된다.

31일 대전시에 따르면 2023년 3월부터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 아동 1인당 월 13만원의 유아교육비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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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가정 출산 지원 강화…청년매입임대주택 공급 확대
교통약자 저상버스 예약시스템 구축…동물병원 진료비용 사전 알림
대전시청 전경.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새해를 맞아 대전에선 사립유치원 원아들에 대한 유아교육비 지원이 이뤄지고, 청년매입임대주택 공급이 확대되며, 장애인 가정 출산 지원이 강화된다.

31일 대전시에 따르면 2023년 3월부터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 아동 1인당 월 13만원의 유아교육비가 지원된다. 이에 소요될 예산은 시와 교육청이 50%씩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또 장애인 가정 출산 지원을 강화해 장애 정도와 무관하게 태아 1인당 100만원이 지급되고, 기존에는 출산한 여성 장애인에게 국한됐던 지원금을 남성 장애인 가정(비장애인 배우자에게도 적용)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청년들이 선호하는 교통 요충지에 고품질 청년매입임대주택(소형 다가구주택 위주에서 도시형 생활주택 등으로)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2023년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돼 개인이 주소지 외 지자체에 500만원 이하 범위에서 기부금(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 등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을 내면 세액 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집중호우로 하천 침수 위험 발생 시 대전 3대 하천(유등천·대전천·갑천) 진입을 원격으로 자동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고, 동물병원 진료비용 사전 알림제가 도입돼 이용자들의 진료 선택권을 보장한다.

이밖에도 △주민등록증 전국 어디서나 신규 발급 △교통약자 저상버스 예약시스템 구축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내 온열의자 확대 설치 △대전도시철도 객실 내 CCTV 설치 △수소충전소 10곳(일반충전소 7곳, 수소버스충전소 3곳)으로 확충 등이 추진된다.

지난 10월 UCLG(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를 개최한 대전시는 2023년 가칭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을 창립해 세계 경제강소도시, 옛 WTA(세계과학도시연합) 및 UCLG 회원 도시들과 경제과학 분야 협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동구 신안동 일원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동광장길 확장(왕복 6차로→10차로) 공사를 시행, 동·서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원도심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한편 대전시는 시민 일상에 도움이 될 만한 정책 또는 제도 변화, 새롭게 조성되는 시설 등을 소개한 ‘2023년 달라지는 대전생활’(7개 분야 총 38개 사업 수록) 책자를 발간, 5개 자치구와 각 동 행정복지센터, 공공기관 등에 비치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열람할 수 있도록 시 누리집에 전자책으로 게시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시민 일상에 도움이 될 만한 정책 또는 제도 변화를 안내하기 위해 ‘2023년 달라지는 대전생활’이란 책자를 발간했다. /뉴스1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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