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된 펠레, 하늘에서도 '평생 클럽'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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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황제 펠레가 장례식을 마치는대로 가족 묘지에 영구 안치된다.
장례식을 마치면 펠레의 시신은 어머니가 살고 있는 자택을 지나 메모리얼 네크로폴리스 에큐메니카에 안치된다.
영국 '더선'은 "펠레의 묘지는 14층 높이의 고층 빌딩과 울창한 숲으로 이뤄진 곳이다. 부지 안에 작은 폭포를 갖춘 정원이 있으며 클래식 자동차 박물관도 있어 관광 명소로도 쓰인다"며 "네크로폴리스 가장 위층에서는 펠레가 선수 생활을 한 빌라 벨미로가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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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축구황제 펠레가 장례식을 마치는대로 가족 묘지에 영구 안치된다. 그가 가장 화려하게 빛났던 빌라 벨미로가 보이는 위치다.
펠레가 지난 30일 암 투병 입원 치료를 받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에서 82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대장암 진행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이 사망 원인이다.
펠레는 축구의 동의어로 불려왔다. 15세인 1956년 산투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펠레는 16세에 브라질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이듬해 17세의 나이로 월드컵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1962년과 1970년에 다시 우승해 역사상 유일하게 월드컵 트로피를 세 차례 들어올렸다.
펠레의 사망 소식에 브라질은 사흘간 국민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장례식도 성대하게 치를 계획이다. 장례식 장소는 고인이 18년을 뛰었던 평생 클럽 산투스의 홈구장인 빌라 벨미로로 정했다. 산투스는 그라운드에 대형 천막을 설치하면서 펠레의 마지막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장례식을 마치면 펠레의 시신은 어머니가 살고 있는 자택을 지나 메모리얼 네크로폴리스 에큐메니카에 안치된다. 14층 건물의 독특한 건물형 묘지로 펠레의 가족들을 모신 영묘다.
영국 '더선'은 "펠레의 묘지는 14층 높이의 고층 빌딩과 울창한 숲으로 이뤄진 곳이다. 부지 안에 작은 폭포를 갖춘 정원이 있으며 클래식 자동차 박물관도 있어 관광 명소로도 쓰인다"며 "네크로폴리스 가장 위층에서는 펠레가 선수 생활을 한 빌라 벨미로가 보인다"고 전했다.
천국에서도 자신의 평생 클럽인 산투스를 응원한다. 펠레는 산투스에서 뛴 18년 동안 659경기에 출전해 643골을 기록했다. 이후 미국 뉴욕 코스모스에서 세 시즌을 더 활약한 뒤 은퇴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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