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평화학과 온라인 수업듣고 석사학위 받는다

국가거점국립대 최초 선정… 2023학년도 2학기 25명 모집

강원대 전경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대가 국가거점 국립대에서는 처음으로 평화학과 온라인 석사학위 과정을 내년 2학기부터 운영한다.

31일 강원대에 따르면 교육부가 발표한 '일반대학 온라인 학위과정 운영대학'에 국가거점국립대 최초로 강원대 평화학과가 선정됐다. 온라인 학위과정은 전체 학위과정을 100% 온라인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제도다.

강원대 평화학과는 2023학년도 2학기부터 온라인 석사과정 신입생 25명을 모집해 △생태평화 △인문평화 △국제평화 등 3개의 세부전공을 운영한다. 온라인 석사과정 학생들은 논문 대신 보고서 작성을 통해 ‘평화학석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특히 다양한 전문가와의 연합 세미나와 토론, 8명의 학습튜터가 학습지원과 상담을 담당하는 등 상호작용 중심의 교육과정을 도입할 예정이다.

온라인 석사과정이 개설됨에 따라 접경지역 군인이나 군무원, 교사, 고위 공무원 등 대학원 진학에 어려움을 겪었던 직장인들에게 석사학위 취득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한광석 평화학과 주임교수는 "온라인 석사과정 운영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의 사회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협력과 평화를 주도하는 실사구시형 전문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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