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s Pick]‘서비스-고객 연결’…매칭 플랫폼에 투자 와르르

  • 등록 2022-12-31 오전 10:00:00

    수정 2022-12-31 오전 10:00:00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12월 26일~30일)에는 전자상거래와 콘텐츠,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소비자들을 특정 서비스에 연결하는 ‘매칭 플랫폼’ 운영사들이 투자자들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객실과 온라인 판매 채널 연결 ‘온다’

B2B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는 티에스인베스트먼트와 나우IB캐피탈, 기업은행, 스퀘어벤처스,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브리즈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온다는 지난 2016년 설립된 호텔 및 숙박 B2B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업이다. 국내 온라인 숙박 판매 시장의 60~70%를 커버하는 통합 판매 시스템 ‘ONDA HUB’(구 온다 GDS)를 중심으로 ▲호텔 SaaS 솔루션 ‘호텔 플러스’ ▲펜션 등 중소 숙박 SaaS 솔루션 ‘펜션 플러스’를 주요 사업모델로 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온다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올 상반기 온다는 최초로 반기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고, 매출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온다는 이번 시리즈B 투자 유치로 국내 호텔 시장의 디지털 전환 사업 가속화와 인바운드 고객 유치를 위한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요양보호사 매칭 ‘보살핌’

실버테크 스타트업 보살핌은 카카오벤처스와 굿워터캐피탈,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스트롱벤처스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보살핌은 요양보호사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케어파트너’를 운영한다. 케어파트너는 고객의 주거지, 나이, 성별 등 제한된 정보만을 제공하는 기존 요양서비스와 달리 가족 동거여부, 요청 서비스, 질병명 등을 함께 제공한다. 요양보호사가 집 근처 요양서비스 수요자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투자사들은 보살핌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요양시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필요한 노인을 도울 수 있는 요양보호사를 중심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데, 보살핌은 노인과 요양기관, 병원 등을 연결하는 폭넓은 시장에서 활약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다. 보살핌은 이번 투자 유치로 다양한 노인돌봄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시니어 인력 정기배송 대행 ‘내이루리’

시니어 인력 기반 정기배송 대행 플랫폼 ‘옹고잉’을 운영하는 내이루리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에이치지이니셔티브(HGI), 고벤처개인투자조합, 브이엔티지(VNTG) 등으로부터 11억8000만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옹고잉은 시니어 배송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해 물류 정기배송을 대행하는 서비스다. 현재 서비스 지역은 서울 전 지역과 경기 일부 지역으로 월 발생 정기배송 물량은 14만5000인분에 달한다.

투자사들은 내이루리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은퇴 후 안정적 수입을 원하는 시니어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정기 배송 수요 증가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기대다. 내이루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시니어 인력 기반의 다양한 배송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공유 킥보드 ‘피유엠피’

공유 킥보드 ‘씽씽’을 운영하는 피유엠피는 TS인베스트먼트와 SK, 한국정보통신, KB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등으로부터 2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9년 공유 킥보드 사업을 시작한 피유엠피는 씽씽을 통해 전동 킥보드 2만 대를 운영하며 누적 회원수 160만 명을 확보했다.

투자사들은 공유킥보드 업체간 통폐합이 본격화되는 시장 상황에서 씽씽이 여전히 높은 점유율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봤다. 씽씽은 이번 투자자금을 신규 기기 확보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차세대 퍼스널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에 이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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