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소감 속 '그분'…소속사 "개인적 인연, 배려 위해 언급 無" [공식입장]

2022. 12. 3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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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이종석이 연기대상 수상 소감에서 특정 인물을 언급해 화제에 오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31일 이종석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은 마이데일리에 "(이종석은) 개인적으로 고마웠던 사람에게 감사함을 담은 인사를 전했던 것"이라며 "그분에 대한 배려로 직접적인 정보는 언급하지 못했던 것 같다. 고마웠던 사람을 향한 인사였다"고 전했다.

이종석은 지난 30일 오후 개최된 '2022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16년 드라마 'W'로 받았던 대상에 이어 6년 만에 '빅마우스'로 두 번째로 품에 안은 대상 트로피였다.

수상 후 이종석은 "6년 전 연기대상을 20대 때 처음 받았다. 그때는 이 상의 의미를 잘 몰랐다. 30대가 돼 오랜만의 복귀작으로 인사드렸는데, 너무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운을 뗐다.

이어 "'빅마우스'를 하기 전 군 복무를 마치고 많은 고민과 두려움과 괴로움이 많았다"고 털어놓은 그는 "그때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준 분이 있었다. 그분께 이 자리를 빌어 꼭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 항상 그렇게 너무 멋져줘서 고맙다. 내가 아주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다고,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 그 친구를 보면서 '그동안 조금 더 열심히 살아 놓을 걸, 좋은 사람일 걸' 생각을 많이 했다. 지나온 날들에 반성을 많이 했다.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다"라며 '그분'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보냈다.

방송 직후 온라인에서는 이종석의 '그분'에 대한 추측이 오가며 궁금증을 낳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종석이 갑작스럽게 관심을 받게될 '그분'을 배려해 구체적인 신상을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만큼, 무분별한 추측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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