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영입에 고무된 알나스르 회장 "엄청난 영향력 가진 특별한 사람"

문대현 기자 2022. 12. 3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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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를 영입한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의 무살리 알 무암마르 회장이 기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알나스르는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ESPN은 호날두의 알나스르행 소식을 전하며 무암마르 회장의 환영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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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알나스르와 2025년 6월까지 계약
호날두 이적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를 영입한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의 무살리 알 무암마르 회장이 기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알나스르는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호날두의 등번호는 7번이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알나스르와 2025년 6월까지 계약한 호날두는 매년 최소 2억유로(약 2683억1800만원)를 받는데 이는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몸값'이다.

ESPN은 호날두의 알나스르행 소식을 전하며 무암마르 회장의 환영 메시지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암마르 회장은 "이것은 역사가 만들어지는 것 그 이상"이라고 기쁨을 표했다.

이어 "호날두는 특별한 축구선수이면서 축구를 뛰어넘는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특별한 사람"이라며 "그는 큰 야망을 가진 아시아 최고의 클럽에 합류했다. 경기장 안팎에서 엄청난 발전을 이루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큰 환영을 받을 것"이라고 반겼다.

그러면서 "호날두가 알나스르의 7번 셔츠를 입고 골을 넣어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호날두는 우리 클럽의 더 큰 성공 뿐 아니라 우리 리그, 국가 그리고 미래 세대가 최고가 되는 데 영감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연고로 하는 알 나스르는 과거 2009~2010년 이천수(41)가 뛰면서 국내팬들에게 두루 알려졌다.

이후 2012년 김병석(37), 2020년 김진수(30)가 이 곳에서 활동한 바 있다. 이 중 김진수는 현재 전북 현대로 임대된 상태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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