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강' 강동궁, PBA 128강 가볍게 통과...마르티네스는 탈락

이석무 2022. 12. 3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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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강' 강동궁(SK렌터카)과 '그리스 천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하나카드)가 시즌 여섯번째 PBA투어 첫 판을 가볍게 통과했다.

반면, 'PBA 챔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는 첫 판서 고배를 마셨다.

강동궁과 필리포스는 30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NH농협카드 챔피언십' PBA 128강 첫 날 강의주와 사와쉬 블루트(튀르키예)를 각각 세트스코어 3-0으로 물리치고 6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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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PBA 국내 최강자 강동궁. 사진=PBA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최강’ 강동궁(SK렌터카)과 ‘그리스 천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하나카드)가 시즌 여섯번째 PBA투어 첫 판을 가볍게 통과했다. 반면, ‘PBA 챔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는 첫 판서 고배를 마셨다.

강동궁과 필리포스는 30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NH농협카드 챔피언십’ PBA 128강 첫 날 강의주와 사와쉬 블루트(튀르키예)를 각각 세트스코어 3-0으로 물리치고 64강에 진출했다.

강동궁은 강의주를 상대로 첫 세트를 14이닝 끝에 15-12로 따냈다. 이어 2세트도 하이런 7점을 앞세워 5이닝만에 15-4로 승리했다. 여세를 몰아 3세트도 15-13(12이닝)으로 이기고 세트스코어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필리포스도 사와쉬 블루트와 경기에서 첫 세트를 15-7(10이닝)로 가져온데 이어 2세트와 3세트도 15-9(4이닝), 15-8(7이닝)으로 따내 6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직전 투어인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자 마민캄은 이성림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김재근도 이완세를 세트스코어 3-1로 물리치고 64강 진출을 확정했다. 강민구와 김병호도 각각 박기호, 신남호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첫 판을 통과했다. 김태관은 파파콘스탄티누를 3-0으로 제압했다.

반면 마르티네스는 강상구와 경기서 승부치기 끝에 패했다. 마르티네스는 1, 2세트를 3-15(4이닝), 7-15(8이닝)로 내준 뒤 3, 4세트를 15-6(8이닝), 15-11(7이닝)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승부치기에서 강상구에게 먼저 1점을 허용해 무릎을 꿇었다.

31일 진행되는 128강 2일차에는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을 비롯해 조재호(NH농협카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 등이 대회 첫 경기에 나선다. 경기는 오후 2시부터 이어진다. 저녁 7시에는 여자부인 LPBA 32강전이 진행된다. 밤 12시에는 약 10분간 ‘당구영신’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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