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유소년] 인천 송림초, 높이가 속도를 이겨내는 방법

권민현 2022. 12. 3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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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승리할 방법은 벽을 더욱 높이는 것이었다.

인천 송림초는 29일 인천 송림초등학교에서 열린 제9회 한국, 일본 유소년농구클럽 친선농구대회에서 오제훈(26점), 문성민(12점) 트윈타워에 김동호(15점) 활약까지 더해져 일본 남자유소년농구팀 추격을 60-51로 따돌렸다.

인천 송림초는 오제훈이 돌파와 골밑공격을 앞세워 점수차를 재차 벌렸다.

한편, 이 경기 최우수선수로는 인천 송림초 오제훈이, 우수선수로는 일본 네기시 루이가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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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승리할 방법은 벽을 더욱 높이는 것이었다.

인천 송림초는 29일 인천 송림초등학교에서 열린 제9회 한국, 일본 유소년농구클럽 친선농구대회에서 오제훈(26점), 문성민(12점) 트윈타워에 김동호(15점) 활약까지 더해져 일본 남자유소년농구팀 추격을 60-51로 따돌렸다.

초반부터 인천 송림초가 높이를 앞세워 압박했다. 오제훈이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고, 김동호, 문성민이 뒤를 받쳤다. 오제훈, 문성민은 상대 돌파를 연거푸 블록해내며 벽을 더욱 높이는 모습이었다.

일본도 가만히 보고 있지 않았다. 풀 코트 프레스를 펼쳐 큰 선수들 틈 속에서 공을 가로챘다. 인천 송림초 선수들은 무리하게 공을 치고 나오다 빠트리는 등 실책을 연거푸 쏟아냈다. 일본은 이무라 소가 속공득점을 올려 추격에 불씨를 지폈다.

후반 들어서도 마찬가지였다. 인천 송림초는 문성민, 오재훈이 신장의 우위를 앞세워 오펜스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가담했고, 득점을 올리기 반복했다. 둘은 3쿼터에만 12점을 합작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수비에서도 일본 돌파를 블록으로 걷어내며 벽을 더욱 높였다.  


잠잠하던 일본이 4쿼터 들어 추격에 나섰다. 미조구치 코가가 선봉에 섰다. 풀 코트 프레스로 압박, 공을 가로채 득점을 올렸다. 이무라 소, 마스카와 아렌이 뒤를 받쳤다. 인천 송림초는 문성민, 문준혁이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지만,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급기야 일본은 4쿼터 후반 미조구치 코가 활약에 힘입어 48-48,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일본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지친 탓인지 4쿼터 초반보다 발이 움직여지지 않았다. 인천 송림초는 오제훈이 돌파와 골밑공격을 앞세워 점수차를 재차 벌렸다. 이어 상대 공격을 연달아 차단,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이 경기 최우수선수로는 인천 송림초 오제훈이, 우수선수로는 일본 네기시 루이가 선정되었다.

경기영상 : http://youth.kbasket.kr/article/video/11ED889D1EE7BB179913509A4C694A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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