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 파크 시대는 끝났다" MLB 팬들, 박효준 연이은 DFA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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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이 미국 진출 이후 최대 시련을 당하고 있다.
박효준은 최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부터 지명할당(DFA) 처리됐다.
스포츠키다에 따르면, 한 팬은 "호이 파크(박효준의 영어 이름)의 시대가 끝났다"고 놀렸다.
"박효준이 왜 이렇게 멸시를 당해야 하나?"라고 반어법을 사용하며 박효준을 놀린 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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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이 미국 진출 이후 최대 시련을 당하고 있다.
박효준은 최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부터 지명할당(DFA) 처리됐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세 번째 DFA되는 수모를 당했다.
설상가상으로, 일부 팬도 40여 일 동안 세 차례나 DFA 처리된 데 대해 비아냥대기까지 하고 있다.
스포츠키다에 따르면, 한 팬은 "호이 파크(박효준의 영어 이름)의 시대가 끝났다"고 놀렸다.
"박효준이 왜 이렇게 멸시를 당해야 하나?"라고 반어법을 사용하며 박효준을 놀린 팬도 있다.
박효준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도양양한 유망주였다. 뉴욕 양키스에서 트레이드됐지만 피츠버그에서 홈런도 치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무슨 일인지 시간이 갈수록 공격력이 약해졌다. 결국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절치부심한 그는 2022시즌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피츠버그 수뇌부는 박효준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시련이 시작됐다. 개막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피츠버그는 그를 마이너리그로 강등시켰다.
강등시켰으면 마이너리그에서 타격감을 올릴 수 있도록 시간을 줘야 하는데 피즈버그는 박효준을 메이저리그 로스터 맞추기용으로 활용하며 빅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수차례 오가게 했다.
그렇지 않아도 타격감을 상실한 박효준은 더욱 위축됐다. 피츠버그 수뇌부는 그가 빅리그에 올라와도 좀처럼 출전 기회를 주지 않았다.
박효준은 마이너리그에서도 부진했다.
타격 부진에 대한 1차적익 책임은 물론 박효준에 있다.
그러나 피츠버그에게도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1년 만에 유망주에서 '저니맨'으로 전락한 박효준은 이제 다른 팀의 콜을 기다리고 있다.
젊은 내야수가 필요한 팀이 뎁스 강화 차원에서 그를 데려갈 수 있다.
다음 행선지는 어디가 될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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